LG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 LG는 82승 3무 50패를 기록하며 2위 한화 이글스(79승 3무 53패)와 격차를 3경기로 다시 벌렸다.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는 '7'로 줄였다.
반면 KT(66승 4무 65패)는 3연패에 빠졌고, 삼성 라이온즈(67승 2무 65패)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렸다.
LG의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7피안타(1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후반기 들어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치리노스는 시즌 13승(4패)째를 따냈다. 치리노스는 6월2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11경기에서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6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김현수가 7회 쐐기 투런포를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9번 타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
KT 토종 에이스 소형준은 5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7패(9승 1세이브)째를 떠안았다.
0-0의 균형은 LG가 먼저 깼다.
4회초 김현수, 박동원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후속타자 신민재가 중전 안타를 날려 2루에 있던 박동원이 홈까지 들어갔다.
KT는 곧바로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렸다.
기세를 살린 KT는 5회 동점 점수까지 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를 날린 앤드류 스티븐슨이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간 뒤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LG는 6회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박동원의 우전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7회에는 홈런이 터지면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7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KT 우완 불펜 투수 박건우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작렬했다.
김현수는 시속 143㎞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7, 8회말 등판한 김영우와 김진성이 연달아 무실점으로 막아 3점차 리드를 지킨 LG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4점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9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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