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내년 청주시장 출사표

기사등록 2025/09/18 11:04:33

"무능한 행정 벗어나 실질 책임자 절실"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반대 입장도 피력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1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09.18. imigiza@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창원(54) 전 충북도의원이 내년 청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전 의원은 18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무능한 행정에서 벗어나 청주시민을 위한 실질적 행정 책임자가 절실하다"며 "누구 한 사람의 치적을 만들기 위한 무리한 행정과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정이 아닌, 시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태의연한 형식적 행정에서 벗어나 청주시민이 많은 혜택의 수혜자가 돼야 한다"며 "그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사는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허 전 의원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이 결정되면 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 교통의 거점이자 역세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시 이 부지가 필요하게 되면 1000억원에 매각했다가 5000억원에 다시 매입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년 단위로 도시가 성장·혁신하는데 10년 전 매각 계획을 고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무능·거북이 행정이 아닐 수 없다"며 "시대가 변하면 계획을 수정·보완해야 마땅함에도 청주시는 이를 무시한 채 시대착오적 매각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끝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이 단독 소유하면 시민 편의·복지보다는 민간의 개발 이익이 우선된다"며 "청주도시공사를 통해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공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전 의원은 청주고, 서원대, 충북대 대학원을 나와 11대 충북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패했다.

내년 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9일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에 이어 두 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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