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으로 노벨 평화상 도전"

기사등록 2025/09/17 15:05:03
[안동 경주=뉴시스] 16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개막된 '2025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경주=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에서 노벨 평화상 도전 의사를 밝혔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회의는 16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경주(라한셀렉트 경주)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 개최로 열리고 있다.

2023년 부산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회의는 개발도상국 34개국 장관급 인사와 주한대사,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및 종주도로서 새마을운동의 역사성과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이 국제개발 협력 모델로 확산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개발도상국 해외 장관급 인사들에게 한 달 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와 행사는 지난 16일 이철우 경북지사 주재 환영 만찬으로 시작돼 17일에는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 및 새마을 글로벌 장관회의, 경주 야간시티투어(월정교, 동궁과월지)로 이어진다.

18일 오전에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오세아니아 등 3개 대륙별 새마을운동 세미나, 오후에는 유엔 거버넌스센터에서 새마을운동 기반 지역 거버넌스 강화 세미나가 열린다.

19일에는 포항 포스코와 구미 삼성전자 등 산업현장 견학으로 일정이 끝난다.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2005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자매결연으로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도는 지금까지 16개국 79개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했으며, 91개국 1만1103명에게 초청 연수와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또 글로벌청년 새마을지도자 534명과 도민 및 대학생,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해외봉사단 1061명을 파견해 새마을을 통한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일부 지역에 국한된 새마을시범마을 사업을 국가 전체로 확대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코이카와 공동으로 12개 나라에 새마을연수원을 운영하고 시범 마을을 조성하는 경북형 새마을 ODA(공적원조개발) 사업을 국책화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처럼 빈곤퇴치 모델로 인정된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노벨 평화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 교육, 문화 분야 등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새마을 경제협력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화할 수 있었던 힘은 박정희 대통령이 제창하신 새마을운동 덕분"이라며 "UN에서 인정한 빈곤퇴치 모델인 새마을운동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더 확산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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