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첫 야외도서관 ‘틈’ 19일부터 운영 등

기사등록 2025/09/17 14:39:25 최종수정 2025/09/17 14:39:44
[대구=뉴시스]대구시 달성군 최초의 야외도서관 ‘틈’ 홍보포스터(사진=달성군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자연과 예술, 독서가 어우러진 최초의 야외도서관 ‘틈’을 선보이며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제시한다.

야외도서관 ‘틈’은 ‘마음이 쉬는 틈, 여유를 읽는 틈, 그리고 빈틈’을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달성대구현대미술제가 진행 중인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함께 개최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도서관은 읽을 틈(북큐레이션·책 처방소·리딩존), 쉴 틈(릴레이 필사·문장채집소·마음네컷), 빈 틈(4인 4색 북콘서트)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된다. 소설, 에세이, 시,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총 700여권이 비치된다.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으며, 현장에는 책 속 한 줄을 이어 쓰는 릴레이 필사 체험과 북콘서트 작가의 책을 배경으로 한 네 컷 촬영 등 독서와 놀이가 결합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압화 책갈피 만들기, 동화 속 주인공 바디 프린팅, 주간별 테마 추리 게임, 디지털 디톡스 등의 상시·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인 4색 북콘서트’로 9월 20일에는 이병률 시인, 27일에는 윤정은 작가, 10월 4일에는 백휴 작가, 11일에는 이금이 작가가 강연하며 작가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이다.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 23일 개최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산업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를 오는 23일과 24일 개최한다.

대구시는 ‘디지털 넥스트(Digital-Next)’라는 부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일과 휴식, 소통이 공존하는 공간을 넘어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문화 융합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 ▲디지털 체험존 ▲먹거리존 ▲런치 버스킹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회의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이 마련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23일), 조코딩(24일)을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과 도심 속 수변공원에는 캠핑과 피크닉 감성을 더한 ‘먹거리존’이 마련되며 축제 기간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장르의 ‘런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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