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아웃' 김똘똘, 여후배 고백에 "우린 자매야" 거절

기사등록 2025/09/17 09:57:30
[서울=뉴시스] 유튜버 김똘똘이 지난 16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유튜버 김똘똘이 여자 후배 고백을 자매라고 말하며 거절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16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김똘똘은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4대 천왕' 'F4'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고 다닐 때 여고가 옆에 붙어있어서 매점이랑 운동장을 같이 썼는데 여학생들이 수군댔었다"며 "저도 꾸며야 할 것 같아서 화장을 떡칠했었다"고 했다.

이상민이 "여학생이 고백하면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똘똘은 "전부 거절했었다"며 "대학교 때 되게 아끼던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취해서 고백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오빠가 남자로 느껴지는 데 어떡하죠'라고 하길래 '뭘 어떡하지, 우린 자매야'라고 딱 잘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똘똘은 지난 2018년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성 정체성에 대해 커밍아웃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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