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섬총각 영웅' 마지막회에선 임태훈 셰프가 준비한 20인분 중식 코스 요리와 임영웅의 감동 콘서트가 이어졌다.
마파두부, 유린기, 짜장면 등 화려한 중식 메뉴를 앞에 두고 섬마을 어르신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네", "정말 맛있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다.
임영웅은 '항구의 남자', '엄마의 노래', '묻지 마세요'를 열창하며 섬마을 콘서트를 열었다. 어르신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의 시간을 함께했다.
임영웅은 "궤도 형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태훈이 형은 나를 평범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좋은 친구가 옆에 있는 게 가장 큰 힐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임영웅이 스태프에게 남긴 손편지도 화제가 됐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써준 스태프들이 진정한 히어로다. 언젠가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고 싶다"며 "부녀회장님께서 해주신 태어나서 처음 듣는 표현으로 마무리 하겠다. 끝내 행복해"라고 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고향이 그리워질 때 즈음 섬총각이 찾아오겠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즌2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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