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30분
16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 따르면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그날을 기리며' 공연이 19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젊고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체다. 창의적 공연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클래식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공연은 솔로, 합창, 관현악 등 대규모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된 특별 창작 합창곡으로 준비된다.
칸타타는 17∼18세기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성악곡의 한 형식이다. 독창·중창·합창과 기악 반주로 구성됐다.
무대는 ▲1부 땅과 땅, 사람과 사람 ▲2부 하늘이 감응하사 ▲3부 오호라, 슬프도다 ▲4부 책임과 나눔으로 이뤄진다. 운동의 발단과 전개 과정에 따라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 정신을 그린 14곡으로 구성된다.
일부 곡은 고려가요 '가시리'의 후렴구 '위 증즐가 태평성대'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국가적 고난 속에서도 태평성대를 염원하던 소망을 현대적으로 되살린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대구 시민의 역사와 자긍심을 예술로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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