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에는 총 259개 과제가 지원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 14.7%인 38개만 뽑혔으며, 동남아 연구 주제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남아연구소는 이번 성과로 오는 2031년 8월까지 6년간 약 18억6950만원(간접비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서울과 부산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자리 잡은 동남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전북대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소는 동남아언어캠프 등 기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됐으며, 올해 전북대 거점형 연구소로 승격된 데 이어 국가·지방 차원의 동남아 협력 중심지 역할도 강화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앞서 2019년에도 '사람 중심의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노동·보건·복지 연구'로 같은 지원사업에 선정돼 6년간 17억원가량의 연구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 기간 다수의 논문과 정책연구, 총서를 발간하고 지역설명회를 여는 등 학술·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신규 과제명은 '전환기 동남아시아 발전모델에 관한 비판적 지역연구'로, 불안정한 국제질서와 기후변화 등 다중 위기 속에서 동남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기존 연구의 핵심 개념인 '사람 중심성'에 '자연'을 더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제성 소장은 "이번 과제는 동남아의 발전을 한·아세안 협력과 지구적 의제로 연결하는 학문적 시도"라며 "연구소가 국제 학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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