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6일 개막

기사등록 2025/09/16 12:59:39

10월5일까지 안동 일원서 진행

[안동=뉴시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열흘간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탈과 탈춤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을 하나로 모은다.

첫날 오후 6시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쇼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공연이 펼쳐진다. 이탈리아는 올해 축제의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이탈리아 '주빈국의 날'(10월4일) 행사와 함께 이탈리아 가면과 전통문화가 소개되는 특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탈리아 전통 가면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축제 공간인 탈춤공원,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을 잇는 새로운 연결 공간을 통해 축제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기존 동서로 나눠진 축제 공간을 남북으로 확장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공간은 탈춤이라는 테마로 가득 채워진다. 탈문화 테마거리,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놀이동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탈춤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탈춤 공연과 체험 활동은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새로운 키즈존도 마련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나만의 탈 꾸미기', '페이스 페인팅', '탈춤 체험' 등 관람객들이 탈을 직접 만들고 착용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탈춤식당'에서는 안동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대동난장과 거리 퍼레이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퍼레이드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유줄불놀이가 진행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한국의 탈춤 공연은 매일 상설공연으로 열린다.

선유줄불놀이는 27일과 10월4일 두 차례 만송정과 부용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초청 공연단들도 탈을 착용하고 축제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탈춤은 단순한 공연이나 예술의 한 장르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여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이러한 탈춤의 힘을 바탕으로 탈과 탈춤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하나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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