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첫 해외매장 美LA '미드윌셔점' 새단장…영업 개시

기사등록 2025/09/16 09:40:49

전통미 담고 조리로봇 적용…수제맥주 '문베어' 첫 선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미드윌셔'(Mid-Wilshire)점이 약 7개월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드윌셔점은 지난 2007년 미국에 진출하면서 문을 연 첫 해외 매장이다. LA 중심부 코리아타운에서 전 세계 고객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융합해 매장을 탈바꿈했다.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다양한 오브제로 꾸몄다. 매장에 자리한 대형 붓은 교촌이 추구하는 진심과 정성을 상징하며, 꿀·마늘·청양고추 등 시그니처 소스의 원재료를 담은 레진 기둥이 곳곳에 설치해 브랜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또 매장 효율화를 위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주방에는 '자동 파우더 디스펜서'와 '협동조리로봇'이 반죽과 튀김을 맡고 홀에서는 '서빙로봇'이 주문을 전달한다.

교촌 프리미엄 수제맥주 '문베어'도 선보여 K치맥(치킨+맥주) 문화를 현지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드윌셔점은 교촌 글로벌 사업의 시작이자 교두보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면서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 철학과 첨단 시스템을 동시에 담은 미래형 매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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