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성군은 15일 '함께한 30년,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장성아카데미 30주년 기념 포럼을 열었다.

장성아카데미는 1995년 9월15일을 첫 시작으로 지난 30년 동안 1200회가 넘는 강연을 개최, 세계 최장 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개회 선언과 기념 영상 시청, 기념사, 축하 공연, 비전 선포, 특별 강연 등이 이뤄졌다.

1부에서는 제5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강대중 서울대학교 교수가 '배움,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지역사회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에 대해 강연했다.

2부에는 누적 기부액 57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이 강단에 올랐다. 션은 '나눔, 사랑을 잇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나눔을 통해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아카데미는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로 발전했다"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모토를 이어받아 삶 속에 배움을 전하는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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