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완공시기 추석 이후 공개

기사등록 2025/09/15 17:03:26
[광주=뉴시스] 광주 도시철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암반.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폭우 등으로 지연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완공 시점을 추석 이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완공시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전 공사구간에 대한 공정률을 점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북구 중흥동~서구 유촌동까지 20㎞(18개 역사)구간이며 1단계 6공구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1단계 공사 공정률은 8월 말 기준 1·3·5·6공구는 92~97%이며 금호지구 인근 2공구 88%, 백운 교차로 인근 4공구 89%다.

금호지구 구간은 토목공사를 진행 하는 중에 암반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됐으며 백운 교차로는 지하차도 건설과 맞물려 다른 구간에 비해 공정률이 떨어진다.

또 지난 7월17일에는 하루 426.4㎜의 폭우가 내려 1단계 공사구간 일부가 침수돼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공사로 인해 통제되고 있는 상부도로는 12월께 개통이 가능 할 것을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목공사가 완료되면 전기·통신·신호·역사별 시설물 설치 등의 공정이 남아있다"며 "개통시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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