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WHO와 공동 신라호텔서 개최
국제기구·정부·바이오기업 등 1천여명 참석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보건 위기 대응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2년에 처음 시작한 세계적인 국제행사다. 각국 보건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백신·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여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의제를 논의한다.
올해는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혁신'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의료 인공지능(AI) 미래 ▲고령화와 의료기술 ▲바이오클러스터 혁신 등 세부 주제를 포함해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전날(16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개회식, 세션 1~3, 폐회식으로 구성된다. 1000여명의 국제기구·정부 관계자, 바이오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세션 이외에도 부대행사 및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개회식에서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한다. 무스타파 페르자니 튀니지 보건장관,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총장 등이 축사를 맡는다.
이후 서범석 ㈜루닛 대표를 좌장으로 리더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 필립 뒨통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총장, 페니 셰익스피어 호주 보건부 차관보, 케이 조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뇌과학과 교수, 크리스챤 로드세스 존슨앤존슨 사 제약 부문 북아시아 총괄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료 혁신 촉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세션 1에서는 '의료 AI의 미래: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관리 체계와 정책, 의료 AI 서비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박기동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데이터전략혁신국장,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 센터장, 란 발리서 이스라엘 클라릿 헬스케어 서비스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이 참석한다.
세션 2에서는 '고령화&의료기술: 품격 있는 노년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건강 노화 대책을 논의한다.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마사키 에미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보건전문관, 박형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모리쿠니 토비다 일본 준텐도대학교 교수, 김민영 차병원 교수 등이 참석한다.
세션 3에서는 '바이오클러스터: 지역·경계를 넘어선 바이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연구와 기술, 인재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협력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 스티븐 조 전 노바티스 수석부사장, 한남식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의약연구소 AI 연구센터장, 카와마타 신 일본 고베대학교 과학기술혁신대학원 특임교수 등이 모여 바이오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다룬다.
폐회식에서는 주요 토론 내용을 좌장들이 브리핑할 예정이며 이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의 폐회사로 마무리된다.
행사 기간에는 질병관리청, 국제의약품구매기구,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국제백신연구소 등 공공기관·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세미나 형식의 13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11개 비즈니스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은경 장관은 "오늘날 전 세계는 AI, 첨단 바이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보건의료 혁신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WHO와 함께 지리적·사회경제적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모두가 보건의료 기술 발전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의료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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