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기록'은 고(故) 김한용(1924-2016) 사진작가가 ACC에 기증한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한 아카이브 전시다.
ACC는 김 작가가 남긴 두 세계에 주목한다. 흑백 사진 속에는 전쟁과 가난 속에서 꿋꿋하게 일상을 지켜낸 사람들이, 컬러 광고 사진에는 그 시절 꿈꾸던 풍요와 이상이 그려져 있다. 서로 다른 두 세계를 결국 '한 시대를 잘 살아가고자 했던 우리의 꿈'으로 연결한다.
고 김작가는 한국전쟁·산업화·경제개발 과정의 현장을 기록한 보도 사진가로, 지난 1959년 광고 사진 작가로 전향해 한국 최초 광고사진 스튜디오 '김한용사진연구소'를 설립했다.
◇제16회 광주예총 아트페스티벌 개막
광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7일 광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6회 아트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아트페스티벌은 공연(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협회)과 전시(건축가·문인·미술·사진협회) 작품을 한데 모아 광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국악협회와 광주연극협회, 전남건축가회가 참여한다. 문인협회도 42인의 작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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