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 직후 안 의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젠 정당생활을 그만하고 싶어 15년간 몸담아 온 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탈당 이유에 대해선 안 의장은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럽다. 당이 잘 되길 바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시의원 재선인 그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지방선거 출마 계획이 없으나 세상살이는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의장은 지난 8일 국민의힘 탈당계를 제출한 전봉근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과 함께 동반 탈당 결행에 합의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설득과 만류로 주저앉은 바 있다.
안 의장의 탈당으로 경산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9명, 민주당 2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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