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전서 안타없이 1득점…'대수비 출전' 김혜성, 아쉬운 삼진

기사등록 2025/09/15 09:59:05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9.1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짧게나마 맞대결을 했다.

이정후는 무안타로 침묵했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대수비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작성했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6(523타수 139안타)으로 내려갔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다저스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초구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와 글래스노우의 폭투로 3루까지 나아간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글래스노우의 4구째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정후는 8회말 1사 1, 2루의 찬스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와 김혜성이 그라운드에서 만난 것은 8회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왼손 투수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우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좌타자인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마친 뒤 미겔 로하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15
김혜성은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나섰다. 그가 경기에 나선 것은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대타로 나선 이후 나흘 만이다.

김혜성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10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파울로 계속해서 공을 걷어내던 김혜성은 풀카운트에서 10구째 시속 95.8마일(약 154.2㎞) 바깥쪽 높은 싱커를 가만히 지켜봤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듯 보였으나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김혜성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3(152타수 43안타)으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9월에 치른 8경기에서 14타수 1안타, 타율 0.071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다저스가 18안타를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4승 65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75승 74패)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77승 73패)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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