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럼 참석' 전한길 "유튜브 수익정지 당해, 보수 탄압"

기사등록 2025/09/15 09:35:13 최종수정 2025/09/15 09:40:20
[뉴시스]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 트루스 포럼' 행사서 전한길 씨가 자신의 유튜브가 수익 정지 조치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전한길 뉴스1waynews' 유튜브 캡처) 2025.09.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수익 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 씨는 14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1waynews'에 전날 미국 워싱턴DC서 열린 '워싱턴 트루스 포럼' 행사 생중계 영상을 공개하며 "운영하고 진행하고 있는 전한길 뉴스가 수익 정지 명령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네팔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언급하며 "네팔은 지금 청년들 SNS를 26개 차단했다고 들었다. 대한민국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민감한 문제 때문에 제 유튜브 수익 정지를 시킨다는데 저 전한길은 지금까지 '꿈에라도 거짓말하지 말라'는 도산 안창호 말씀대로 정직한 보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이재명에게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고, 비판할 걸 비판하니까 그게 민감한 문제인가 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님, 그리고 구글 본사 보고 있나. 대한민국 구글코리아를 좌파가 장악했는지 보수 유튜버를 탄압하고 있다. 바로 잡아달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가짜 정권이라는 것을 선포한다"며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헌법 77조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이게 내란이라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자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한 비상사태도 내란인 거냐?"라고 했다.

트루스포럼 행사에는 포럼 설립자 김은구 대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한국계 법학자 모스 탄 미 리버티대 교수와 반중 성향의 우파 논객 고든 창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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