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주권정부 비정상적 국정 운영 멈춰세울 것"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자화자찬 속 빈 강정'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오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딸주권정부의 비정상적 국정 운영을 멈춰 세우고 국정이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대정부질문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특히,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관세협상의 진실을 철저히 캐묻겠다"며 "대통령실에서 '합의문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회담'이라고 자랑했던 것은 명백한 대국민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3500억 달러 현금 투자냐, 관세 25%냐' 외통수에 가까운 양자택일을 강요받기에 이른 것은 명백한 협상 실패, 외교 참사"라며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도 조지아주 구금 사태, 정부조직법 문제, 경제성장 전략 부재 등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혼란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고 따지겠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정권이 야당을 말살하고 사법부 독립성마저 부정하며 민주적 헌정질서를 근본부터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 당이 국가를 영도하는 일당지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정부질문 3대 원칙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삼권분립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외교·안보 역량을 약화시키는 무능하고 위험한 국정 운영 기조를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는 경제 성장 전략을 근본부터 다시 수립하고, 기업과 민생을 살리는 진짜 경제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전방위적 정치 보복 기도를 통한 내년도 지방선거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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