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10월부터 '친환경 소재 전용 게시대' 시범운영

기사등록 2025/09/14 14:05:06
[대구=뉴시스] 대구 북구가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지역 최초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는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지역 최초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최근 환경오염 저감과 재활용 촉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기존 합성수지 현수막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 운영 대상은 성북교 중앙과 국우성당 좌측 중앙 게시대 2곳이다. 게시를 원하는 광고주는 대구시옥외광고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신고 수수료 감면과 계시 기간 2주 연장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단순한 불법광고물 정비 차원을 넘어 환경을 고려한 도시미관 관리모델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전용 게시대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