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1분 채 되지 전 MLS 2호골…부앙가 해트트릭
손흥민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든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LAFC 구단에 따르면, 공이 골라인을 통과한 시간은 '53초'였다.
지난달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뒤 24일 FC 댈러스와 경기에선 프리킥으로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달 1일 LAFC 홈 데뷔전(1-2 패)에서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속에 연속 골을 놓쳤으나, 이날 다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9월 A매치 원정 미국, 멕시코전을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손흥민은 홍명보호에서 지난 7일 미국과의 첫 번째 평가전에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지난 10일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한국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내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또 A매치 53호골로 이 부문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5골 차로 추격했다.
태극전사로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에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벼락골로 포문을 연 LAFC는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 후반 42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새너제이를 4-2로 제압했다.
새너제이는 전반 18분 프레스턴 주드, 후반 45분 세르히 팔렌시아의 자책골로 두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3경기 만에 승리한 LAFC는 12승 7무 8패(승점 44)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새너제이는 서부 콘퍼런스 9위(9승 13무 8패·승점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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