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용강군 병원 건설장 현지 지도…"지방 낙후성과 싸워야"

기사등록 2025/09/13 09:30:16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지지도 했다고 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용강군 병원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용강군 병원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진흥을 위한 건설대전에서도 우리는 가장 효율적이며 선진적인 건설방식과 공법을 창조도입해야 한다"라며 "조선인민군 각급 지방건설연대들의 기술장비 수준, 기계화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방의 전면적 변혁을 위한 사업은 한 두해의 투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계속될 중장기적인 사업인 것만큼 중요한 것은 모든 건설 부대들이 연연이 새롭게 부과되는 방대한 대상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완결할 수 있게 기술역량을 키우고 기능공대열을 부단히 늘이는데 사활을 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군대는 적과도 싸워 이겨야 하지만 우리 시대에 잔존하고 있는 지방의 시대적 낙후성과도 싸워야 한다. 군대가 더 많은 인민의 재부와 새시대 문명을 개척, 창조하고 번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우리 혁명 위업이 빠르게 전진할수 있다"라며 건설연대 전체 관병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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