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노대동, 용산지구 교통흐름 개선 IC개통 공사중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제2순환도로 진월IC 공사구간 인근 샛길이 폐쇄되면서 출근길 교통 정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시종합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광주 남구 진월IC 공사구간에 교통불편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순환도로(용산지구→진월동 방면)에서 진월수변공원으로 향하는 3차로 규모 샛길을 폐쇄하면서다.
남구 게시판에는 "출근길 진월교차로 일대가 막힌다"는 불편글이 잇따랐다. 시 종합건설본부에는 폐쇄 첫날부터 나흘간 매일 수십건의 교통 불편 민원이 접수됐다.
건설본부는 진월IC 개통 공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기존 샛길을 막고, 이 구간을 순환도로 진입로로 바꾸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폐쇄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진월동으로 나가는 또다른 새 IC구간을 미리 개통했다. 하지만 임시 개통한 도로가 기존 샛길인 3차로보다 좁은 1차로인 탓에 병목 현상이 발생,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IC공사구간은 출근길마다 긴 차량 줄이 늘어서고 있다.
건설본부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곳곳에 우회 현수막을 붙이고 교통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올해 연말까지 IC공사를 마치면 임시개통한 내리막길이 3차로로 넓어지고, 순환도로로 향하는 진입로가 생기면서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월IC개설 공사는 광주시가 진월동·노대동·용산지구 교통 흐름 개선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로 차질 없이 진월IC를 개통하겠다"며 "완공 이후에는 교통 정체가 해소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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