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물놀이객 2명, 40m 해상까지 '둥둥'…모두 구조
기사등록 2025/09/12 15:57:14
최종수정 2025/09/12 16:44:24
제주 해수욕장 모두 폐장…이틀간 수난사고 7명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1시15분께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물놀이객 2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수욕장에서 먼 바다로 떠내려 가던 물놀이객 2명이 구조됐다.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A(10대)양과 B(30대·여)씨가 먼바다로 떠내려 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파도에 밀려 40m 해상까지 떠내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20분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크게 다친 곳은 없어 귀가조치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한 가운데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은 주의를 요청했다.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수욕장에서 소방당국이 바다에 빠진 물놀이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지난 11일 오후 5시48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 3명이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현장 안전요원과 소방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8시12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에서는 20대 여성 2명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변에 있던 남성이 구명환을 던지고 구조대원이 입수해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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