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하나마이크론, 베트남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 ↑"

기사등록 2025/09/11 08:31:30

목표주가 기존 1만5000원→2만1000원 상향

[서울=뉴시스] 하나마이크론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메리츠증권은 11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후공정을 담당하는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후공정을 담당하는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이 성장의 핵심"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법인의 외형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376억원, 4분기 5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4%,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3분기 2086억원, 4분기 22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8%, 6%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 성장에 따른 원부자재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라며 "별도 법인 고객사의 메모리 모듈 물량 증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객사의 메모리 외주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는 "주요 고객사는 2026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생산 확충에 가용 자원을 집중할 전망"이라며 "급격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 여전히 순부채 상황에 머무르는 만큼 비용 전반에 대한 효율화 필요성도 증가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의 본격 성장은 고객사의 니즈와 동사의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판단"이라며 "베트남 법인은 100% 지분으로 확보한 만큼 자회사 수익성 개선은 영업이익은 물론 하나마이크론의 약점이었던 지배주주순이익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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