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 5전6기 끝에 10승 달성…염경엽 감독 "한 단계 성장하길 바라"

기사등록 2025/09/10 22:52:06

두산전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승을 달성한 LG 손주영이 웃고 있다.  2025.09.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5전6기 끝에 시즌 10승을 달성한 선발 손주영에게 박수를 보냈다.

손주영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뒤 팀이 7-3으로 앞서던 8회 김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그리고 LG가 이날 두산을 8-4로 꺾으면서 손주영은 시즌 10승을 향한 6번째 도전 만에 그 고지를 밟았다.

지난 7월3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달성한 9승 이후 무승 갈증에 목말랐던 그는 이날 개인 첫 10승과 함께 팀의 대기록까지 완성했다.

이날 그의 승리와 함께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에 10승 선발 투수 4명을 배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 승리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10승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커리어 첫 10승을 축하하고, 오늘의 10승으로 그가 한 단계 성장하는 투수가 되길 바란다"며 그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경기 초반 끌려가던 LG는 5회 무서운 집중력으로 6득점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염 감독 역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5회 오스틴의 동점타와 김현수의 역전 타점, 박동원의 추가 2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연패 이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오늘 홈 경기처럼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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