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

기사등록 2025/09/10 17:19:23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10일 국회에서 공식 출범한 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돼 향후 특위 운영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방위산업을 국가 안보와 미래 경제를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이뤄졌다.

출범식 이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최근 국내 방산 매출과 수출 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 등 'K-방산 발전전략'을 보고받았다.

김 의원은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특위 간사로서 법·제도·재정 지원을 총괄해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동구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대표적 방산조선 산업의 중심지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5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무인전력 최적화 전투함, 수출형 호위함 등 차세대 함정을 공개하며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진출 청사진을 선보였다.

김 의원은 "울산은 이미 세계 최고 조선기술을 보유한 만큼, K-해양방산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중소·벤처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향후 첨단 무기체계 확보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꼐 중소기업 참여 확대와 민·관·군 협력 플랫폼 구축, 방산 R&D와 수출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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