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천=뉴시스]서백 기자 = 홍천 고랭지에서 생산된 여름시금치가 본격 출하됐다.
10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인 재배·출하에 나선 홍천산 고랭지 여름시금치는 4㎏에 7만원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고소득 작목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홍천 시금치는 전국적인 고온에도 고랭지 특유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돼 잎이 두껍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아 도소매 상인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3.3㎡당 7만~1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기존 작목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보였다.
이에 홍천군은 앞으로 재배 면적 확대, 기술지원 강화 등을 통해 여름 시금치를 지역 대표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천군은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부터 고랭지 여름 시금치를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왔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기존 재배 작목·작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랭지 여름 시금치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가와 행정이 함께 협력해 안정적인 재배·유통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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