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9개 동물보호단체 대표와 간담회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경감 등 국정과제 설명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나아갈 것"
이번 간담회는 다음 달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박선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 등 9개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복지로 패러다임 전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경감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 ▲연관산업 육성 등의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동물복지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에 발맞춰 동물복지 분야의 국정과제를 마련한 만큼 단순한 보호를 넘어 존엄한 생명으로서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는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4일을 법정기념일인 동물보호의 날로 제정했다"며 "첫 번째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니 더 많은 반려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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