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흥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박덕인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 지회장, 이재방 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을 올해 시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2015년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향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 또는 단체를 부문의 구별 없이 3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 받는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7월15일부터 31일까지 총 17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공적 심사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이들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주요 행사 참석 초청 소개, 시민 강사 추천, 국내·외 시찰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박덕인 회장은 주민 간 협력을 이끈 가운데 주변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한 공동체 문화 확산과 농번기 공동 작업 추진 등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박희량 지회장은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특수교육 환경 개선 및 권리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제안에 주력한 가운데 장애인 보호 작업장 확대 등 중증장애인 고용 기반 마련 등에 힘쓴 점을 높이 샀다.
이재방 위원장은 관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 등 도시미관 정비에 이바지한 가운데 지역 인적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축제 개최와 취약계층 나눔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6일 관내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시흥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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