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투입…조령 4관문 등 관광 인프라 확충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시구산 일대가 역사,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조성된다.
괴산군은 '괴산 시구산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해안및내륙권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괴산군 연풍면의 수옥정관광지 인근에 '조령 제4관문'을 설치하고, 하늘숲정원과 하늘숲이음길 등 친환경 둘레길을 만든다.
'조령 제4관문'은 조선시대 중부내륙의 교통·군사 요충지였던 조령 제1~3관문의 역사성을 계승하면서도 체험형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군은 이를 백두대간 탐방 네트워크와 연계하고 역사·문화·관광이 결합된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의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연계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2024년 개통된 연풍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복합문화·체류형 관광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연풍새재, 조령산 등산로와의 연계를 통해 도보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