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9일 GS건설에 대해 "호치민시티 인근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출액을 총 1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은 유지했으나 베트남 개발의 진척 사항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베트남 개발을 통해 얻을 매출액 추정치에 대해 "이는 주택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출액을 고려한 것으로 토지 매각이나 오피스 개발 매각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세대당 평균 5억2000만원, 2만4000만세대 공급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와 실제 이미 완판된 GS건설의 빌라, 아파트의 분양가를 고려했을 때 세대당 평균 5억2000만원의 가정은 보수적인 수치"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베트남 개발을 위한 부지 매입이 어려워지면서 매입 가격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비싸지는 구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에서 토지 매입은 소유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50년 사용권을 얻는 것"이라며 "베트남 당국의 매입 허가 시점과 매입 가격이 정해지는 시점이 다른데, 매입 가격은 향후 개발 기대이익까지 고려돼 책정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비싸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부지 조성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할 때 향후 토지 매각시에도 가치가 매우 높다"며 "토지가격이 시장 수준으로 상승하면 이미 토지를 확보한 GS건설과 같은 사업자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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