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아홉'이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BS TV 서바이벌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 후 괴물 신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달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알'(WHO WE ARE)은 일주일간(7월1일~7일) 판매량 총 36만985장을 기록,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올랐다.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첫 팬콘서트도 열었다. 팬콘 티켓은 30분만에 전석 매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를 통해 넥스트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올해 글로벌 네티즌상을 신설했으며, 아홉은 넥스트 아이콘 부문 주인공이 됐다. 스타덤 앱에서 100% 팬 투표로 선정했고, 아홉은 80만98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타톡 이벤트도 진행했다. 팬들이 올린 질문 중 추첨, 아홉이 직접 답했다.
아홉은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넥스 아이콘상 영예를 안았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뜻 깊은 상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팝을 통해 한류 문화를 넓게 알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홉이 글로벌 그룹인 만큼, 한류 문화를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F&F 최재우 대표님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분들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넥스트 아이콘상 수상 소감
안녕하세요 아홉입니다. 넥스트 아이콘상은 팬분들의 100% 투표로 주어지는 상이라고 들었습니다. 팬분들의 노력이 느껴져서 감사하고, 다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아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팬콘서트 30분만에 매진 돼 인기 실감하는지
데뷔한 지 두 달 밖에 안 돼서 실감이 잘 나지 않아요. 그런데 한국이나 해외에서 무대할 때 멀리서도 저희를 응원하러 와주는 팬분들을 직접 보면, '아홉을 많이 사랑해주는 구나'라고 느껴집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 받는 이유. 젊은 세대에게 어떤 영향 끼친다고 생각하는지
우선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하기도 했고, 저희는 무대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춤, 노래를 할 때 열정이 팬분들에게 전해져서 많은 사랑을 해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슈퍼루키답게 활약 대단하다. 올해 목표는
우선 2025년은 저희 아홉에게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해입니다. 아홉의 음악과 색깔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넥스트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K팝 시장에서 아홉이 새로운 아이콘이 되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마지막 인사
앞으로 저희 아홉은 아홉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멋진 아홉으로 자주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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