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5일 전지훈련센터에서 심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지훈련센터 준공식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오수면 금암리 일원 전북국제양궁장과 함께 위치한 전지훈련장은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2년만인 지난 7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국비 16억원과 도비 24억원 등 총 52억원이 투입된 전지훈련장은 연면적 1217㎡에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로비와 휴게공간, 2층부터 4층에는 장애인실 1실을 포함 26객실이 배치됐다.
전북국제양궁장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박성현 선수의 한국 양궁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하고자 지난 2018년 연면적 2714㎡, 대지면적 7만3683㎡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건립됐다.
이번에 전지훈련센터까지 완비되면서 향후 원활한 대회 운영은 물론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등 주요 대회를 유치하고 국내외선수단의 장기체류 훈련을 지원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전지훈련센터 건립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임실이 국제적 양궁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에게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임실군이 양궁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