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 송재석 의원은 시가지 곳곳에 방치된 케이블과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에 대해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재석 의원은 8일 열린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5년도 정부 계획에서 전국 정비 대상은 676개 구역, 전주 15만3000여 본, 케이블 5884km에 사업비는 5855억원 달해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해시도 이제는 경상남도와 협력하여 도비를 확보하고, 도비·시비 매칭 방식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전이나 통신사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구조가 아니라, 지자체가 정비구역 설정에 합동정비, 성과 평가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 전면 도입됨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의 성패는 지자체의 의지와 준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와 정비사업자가 협의하여 신규 설치가 어렵거나 노후화된 지역의 통신주를 재배치하고, 공동주를 설치해 통신선·가로등·CCTV 등 공공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에 김해시는 올해 참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송재석 의원은 "시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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