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한국무역보험공사 클라우드 ISP 수주

기사등록 2025/09/08 15:40:18

정보시스템 현황 분석, 국정원 보안 정책 반영, 미래 아키텍처 설계 등 담당

"공공·금융공기업 클라우드 컨설팅 입지 강화"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ISP’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2023년부터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맞춰 업무시스템, 기반시스템 등 모든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무역보험공사의 클라우드 환경 및 정보시스템을 분석해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 규모는 3억3000만원으로 이노그리드가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환경 및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고, 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분석해 온프레미스 중심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환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설계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서비스 제공 환경을 포함해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목표 업무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등 미래 아키텍처를 설계한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국정원 보안 정책을 고려해 보안 체계(N2SF)를 수립하고, 유연성, 안정성, 효율성을 고려한 SDDC 기반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를 수행한다. 여기에 신속한 장애 대응을 위해 신속 복구가 가능한 이원화 구성의 재해복구 체계도 설계하고, 소요 비용 및 기대효과를 고려한 단계별 이행 계획 수립 및 타당성도 분석할 방침이다.

선승한 이노그리드 AX네이티브 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수주는 공공·금융 분야에서 당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안정적이고 민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유사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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