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와 오이 등 과채류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경우 주야간 기온 차가 클 때 시설물과 작물 표면에 결로가 생기기 쉽다.
이는 병해 및 생리장해의 주요 원인이 되며 특히 이슬이 맺힌 상태가 4시간 이상 지속되면 잿빛곰팡이병, 잎곰팡이병 등의 곰팡이병과 무름병, 풋마름병 같은 세균병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로가 방치될 경우 잎의 증산 작용이 저해돼 양분 전류가 원활하지 못하고 물방울의 돋보기 효과로 인해 잎이 타거나 과실 착색 불량, 일소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과실 품질과 생산성의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철 환절기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가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야간 난방을 해결로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며 "아침에는 서서히 환기를 시작해 공기 온도와 과실 온도의 급격한 차이로 인한 결로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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