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염소 3만 마리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기사등록 2025/09/08 14:48:49

사육 농가 780가구 대상

[밀양=뉴시스] 공수의가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8일부터 30일까지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이번 접종은 지난 3월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해 관내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 사육 농가 780가구이며, 총 3만여 두 가축에 대해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은 생후 2개월령 이상으로 접종 주기가 도래한 모든 개체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 말기나 병약한 개체는 접종을 유예하고 해당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어린 개체는 폐사에 이를 수 있어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국가 차원의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지역경제의 생명줄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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