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이&방울이&우디' 하남시-스파오 첫 협업 제품 완판

기사등록 2025/09/08 13:01:27
스타필드 하남 스파오 매장에 출시된 스파오&하남시 콜라보레이션 상품.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의류브랜드 스파오가 경기 하남시와 협업해 출시한 하남시 캐릭터 ‘하남시&방울이’와 스파오 대표 캐릭터 ‘우디’ 콜라보레이션 티셔츠가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스파오는 하남시와 협업해 지난 5일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 스파오 매장에 ‘하남시&방울이’와 ‘우디’가 함께 그려진 티셔츠를 오픈 기념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다.

국내 기초자치단체 캐릭터가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와 협업해 상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작 물량은 첫날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주말 사이 완판됐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 캐릭터 콜라보가 아닌 지역사회 나눔 프로젝트로 진행돼, 프로젝트 수익금이 의류 500벌로 교환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이번 이벤트에 앞서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하남시가 개발한 전용서체 ‘하남다움체’가 사용되면서 문화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남시는 도시 브랜딩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삼아 문화 콘텐츠에 도시의 정체성을 녹여내면서 최종 목표인 K-컬쳐 허브 도시 도약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하나, 콘텐츠에 담긴 서체 하나에도 도시의 철학을 심고 있다”며 “K-스타월드 프로젝트부터 청소년 창작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세계를 잇는 문화도시 전략을 실천해 하남을 ‘대한민국 대표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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