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개최
필리핀 등 22개국 장·차관 및 대표 참석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필리핀, 남아공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22개국 장·차관 및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콜롬비아, 독일, 프랑스 국적의 참전용사 후손들도 참석한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유엔사와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힘을 모았던 연대의 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안 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6·25전쟁 참전국이자 유엔사 회원국인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의 축사,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부 차관의 기조연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의 답사 및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앞으로도 유엔사 회원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