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단감 납시오" 창원단감 올해 첫 출하 시작

기사등록 2025/09/08 09:53:13

서촌조생·태추 품종 서울·경기 공판장에 선보여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7일 경남 창원의 대표 농산물인 창원단감이 북창원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출하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창원의 대표 농산물인 창원단감이 북창원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되는 단감은 조생종 대표 품종인 서촌조생과 태추로, 일반 품종보다 빠른 출하로 시장 수요 대응에 유리하다.

특히 태추는 배 단감으로 불릴 만큼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얇은 과육을 갖춰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선별장에서 엄선된 신선하고 당도 높은 창원단감은 5㎏과 10㎏ 포장 단위로 구성된다.

이날 출하 규모는 약 7t이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공판장을 중심으로 유통된다. 10일부터는 동읍농협을 통해 동읍 지역에서도 첫 출하가 예정돼 있어 창원단감을 전국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전국 1위인 창원단감은 최적의 재배 조건에서 생산돼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창원의 대표 농산물이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며 농업인들이 정성으로 키운 단감의 출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국 최대 생산지의 명성에 걸맞게 재배 환경의 안정성과 유통체계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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