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건고추 12억원어치 팔려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4~7일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2025괴산고추축제에 관광객 31만여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만5000명 증가한 수치다.
축제 기간 현장 고추 장터와 온라인에서는 건고추 약 12억700만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고추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꾸렸다. 동진천에서 열린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행사에는 2000여명이 몰렸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고추나물밥, 고추땡초전 등 괴산청결고추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지역 11개 읍·면 대표가 참여한 '괴강가요제'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축제를 마무리한 군은 11월6일 '2025괴산김장축제'를 열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농업·관광·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축제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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