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한 달간 개최할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맞춰 크고 작은 체육행사 일정을 집중 배치한다.
군은 엑스포(9월12일~10월11일) 기간에 전국 단위 족구대회와 군 단위 테니스·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엑스포 흥행을 위해서인데, 엑스포조직위원회가 목표로 잡은 관람객수는 100만명이다. 영동군 주민등록인구(8월 말) 4만2800명의 24배다.
엑스포 기간에 개최할 체육행사는 13회 영동군체육회장배 감고을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9월19~21일)와 8회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9월20~21일), 9회 영동군체육회장배 감고을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9월27~28일)다.
황정하 군 체육회장은 "스포츠와 국악이 함께하는 '붐업' 무대를 만들어 엑스포 성공 개최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영동을 방문한 선수·동호인과 가족이 스포츠와 국악의 매력에 빠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군과 체육회는 8월 이후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장사씨름대회’, ‘13회 영동난계국악 전국배드민턴대회’, ‘2025 한국 중·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 추계 연맹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그란폰도 자전거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웠다.
국악엑스포에는 세계 30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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