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연일 안전 강조…회장 직속 자문위 출범

기사등록 2025/09/08 09:25:03

위원장에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

안전·신사업·커뮤니케이션 분과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사진=포스코홀딩스) 2024.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포스코그룹이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장인화 회장 직속으로 편성된 이 조직은 외부 전문가들과 그룹 경영진이 참여해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포스코그룹은 8일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가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각 분과별로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함께 참여해 그룹 경영상의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각 분과별 사외 전문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외인사로 위촉해 향후 그룹이 안전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문을 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원장은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맡는다. 안전분과에서는 김경문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미래 신사업 분과에서는 윤영철 플래닛03파트너스 부사장과 오대균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석한다. 커뮤니케이션 분과 전문위원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맡는다.

안전분과는 작업중지권 강화 및 원·하청 통합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신기술 적용 등 제도, 문화, 기술을 글로벌 선진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안전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자문위는 지난 8월 발족해 운영 중인 그룹안전특별점검테스크포스(TF)의 진단과 예방활동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신사업 에너지, 환경, 희토류 등 미래전략 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분과는 위원회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정책기관 등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며, 필요시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제를 정하고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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