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소비자심리·모기지 금리 발표
금리 인하 전망 속 인플레 압력 여전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지난주 뉴욕 증시가 8월 고용보고서 부진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7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주간 모기지 금리 동향,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증시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견조한 고용 유지'와 '물가 안정'이라는 상충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음 주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 약세와 추가 둔화 위험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지만, 경제학자들은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동기 대비 0.3%, 전년 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는 7월보다 높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7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웰스파고는 "서비스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상품 가격까지 반등하면서 지난 2년간 이어졌던 물가 안정 흐름이 끊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에서 더 멀어졌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율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현재 법적 검토 중인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넘어 더 광범위하게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이다.
8일에는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전월 737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증가가 예상된다.
9일에는 미국중소기업연맹(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공개된다.
10일에는 주간 MBA 모기지 신청 건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근원 PPI가 나온다. 7월 도매재고 최종치도 공개된다.
11일에는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CPI가 공개된다. 이 외에도 평균 시간당 임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속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12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9월 잠정치)가 공개된다. 전월 58.2에서 59.3으로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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