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서 4회까지 삼진 3개 추가
김광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 신민재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2회말 1사에서 오지환을, 3회말 1사에서 박해민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탈삼진 1997개를 기록 중이던 김광현은 3개를 추가해 2000탈삼진을 채웠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탈삼진 고지를 밟은 건 송진우(2048개), 양현종(2166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김광현은 49개를 더하면 KBO리그 통산 탈삼진 2위로 올라선다.
2007년 4월10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김광현은 데뷔전에서 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역사의 서막을 열었다.
데뷔 2년 차인 2008년에는 150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2010시즌에는 183개의 삼진을 작성하며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발군의 탈삼진 능력을 발휘해 꾸준히 기록을 쌓아온 김광현은 2015시즌 통산 1000탈삼진, 2022시즌 통산 1500탈삼진에 이어 개인 16번째 시즌에서 2000탈삼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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