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방문단은 지난 4일 독일 오버우어젤시를 방문해 안티에 룽게(Antje Runge) 오버우어젤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간 우호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월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두 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남구 방문단은 6일 열린 '제3회 한국-오버우어젤시 만남 축제'에도 참가해 남구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남구 대표 축제인 울산고래축제와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남구의 대표 관광명소 9곳(울남9경)과 남구 캐릭터 '장생이'를 독일 현지에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남구 방문단은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은정 총영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구는 산업·문화적 특성을 설명하며 오버우어젤시와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고 김은정 총영사는 향후 오버우어젤시와 교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독일 방문이 남구가 세계 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한국-오버우어젤시 만남 축제에 남구가 직접 참여해 현지 시민들과 소통한 것처럼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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