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에 0-2로 진 미국과 친선전
일본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로세움에서 펼친 멕시코와의 친선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9월 A매치 기간 한국처럼 미국 원정 2연전에 나선 일본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이날 한국에 0-2로 패한 미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이날 점유율에서 48.6%로 멕시코(51.4%)에 근소하게 밀렸다.
또 9개의 슈팅 중 단 2개만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으로 기록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멕시코도 총 8차례 슈팅 중 1개만 유효슈팅으로 기록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일본은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일본은 멕시코와의 공방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문전에서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 12분에는 수비수 이타쿠라 고(아약스)가 부상을 입고 세키네 히로키(랭스)로 교체되는 악재도 겹쳤다.
멕시코는 후반 추가시간 중앙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우에다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일본은 경기 막판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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