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 가도 충분" 지역 교육 든든한 조력자로
2023년 10월 개소 이후 이용객 증가
수도권 못지않은 맞춤형 상담 제공
경북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역 교육 지원의 든든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3년 10월 문을 연 센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자 1만 25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5846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8개월 만에 4866명이 이용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운영 예산은 2억 5900만원으로, 센터장 1명과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올해 '진학·진로 프로그램' 참여자는 4800명에 달했으며 '진학·진로 상시 상담'에는 562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439명)보다 28% 늘었다.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진학·진로 1:1 맞춤 컨설팅'은 수도권 유명 입시 전문 기관의 서비스를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산을 1억 2000만원으로 확대 편성해 지난해보다 3000만원을 더 투입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도 지난해 180여 명에서 올해 260명으로 확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학진로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굳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전문적인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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