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강원석 시인이 지난 5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신작 시 '인류의 가슴에'를 헌정하고자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강원석 시인은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서정시인으로 현재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고, 경주시 홍보대사,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 시인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만나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닌, 경북과 대한민국을 세계 무대에 우뚝 세우는 역사적 계기"라며 "경주의 문화와 경북의 정신이 세계와 소통하며 평화와 희망의 길을 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강 시인은 국악 가수 김다현의 신곡 '천년 사랑' 가사도 집필했다. 이 곡은 아사달·아사녀 설화를 토대로 한 경주 홍보곡으로,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강 시인의 헌정시와 가사 참여는 APEC 준비 과정에 문화적 가치를 더하고, 도민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 시인의 '인류의 가슴에' 시 전문이다.
오천 년 역사의 땀방울이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이 되었구나
어제의 전통과 오늘의 열정
내일의 희망이 경주에서 꽃피니
세계는 하나 되고 세상은 향기롭네
하늘로 치솟는 겨레의 기상
인류의 가슴에 별처럼 새겨지고
대지를 호령할 민족의 웅비
지구촌 곳곳을 햇살처럼 비추리라
세계에 우뚝 서라 대한민국
세상을 안아 보자 경북 경주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