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미래 밝히자" 창녕서 경남 청년4-H 야영교육

기사등록 2025/09/06 11:22:23
[진주=뉴시스]경상남도 청년4-H야영교육 봉화식.(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5.09.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5일 이틀간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미래 농업의 불꽃을 밝히는 '제47회 경상남도 청년4-H 야영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청년4-H회원, 대학4-H회원, 4-H지도자, 관계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의 불씨를 지폈다.

올해 야영교육은 ‘뿌리내린 도전! 성장하는 미래’를 주제로, 청년농업인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교류의 장이됐다.

첫날에는 밀양의 청년농업인 우정호 씨가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해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웠다. 이어 협동심을 기르는 팀빌딩 프로그램과 4-H의 상징인 봉화식이 열려 도지사 축하 영상과 함께 청년농업인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내빈과 회원이 함께 봉화를 점화하며 ‘청년이 미래 농업의 희망’임을 다짐하는 순간, 행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저녁에는 ‘별밤 콘서트’를 통해 청년농업인 공감 토크와 재능 콘테스트가 펼쳐져 서로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고 열정과 끼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폐영식과 시상식 후, ‘숲길 플로깅 환경정화’와 ‘희망 클로버 찾기’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며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청년4-H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이 경남농업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과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찬식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오늘 봉화에 담긴 청년의 도전 정신이 경남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꽃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농업기술원도 청년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4-H회는 도내 131개 조직, 607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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